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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니폼’ 입고 희망 되살린 K3리거 스크랩 0회
작성자 : 관리자(gj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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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3 경주시민구단에서 뛰는 강민수.

경주시민구단 신예 강민수
테스트 선수로 R리그 출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무명’ 축구선수가 이름 없는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땀과 함께 희망이 스며들었다.

강민수(22)는 K3리그 경주시민구단 신인이다. 경주가 속한 K3 어드밴스는 4부리그 격 아마추어 무대. 여기까지 오는 것도 쉽지 않았다. 대학 졸업 후 K리그, 내셔널리그 진출이 차례로 무산됐다. 실망이 컸다. 축구를 그만두려다 마음을 추스르고 경주에 입단했다. 

남들보다 시작은 늦었다. 울진중 1학년 때 축구를 시작했다. 발전 속도는 빨랐다. 프로 산하팀 강릉제일고(강원FC U-18)로 진학했다. 호원대 졸업반이던 지난해 강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 2군리그인 R리그에서 2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강원이 우선지명을 철회하면서 갈 곳이 없어졌다. 
 
강민수가 몸담은 경주는 올시즌을 앞두고 K리그1(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계훈련 때부터 연습경기를 자주 했다. 지난달 말에도 스틸야드에서 연습경기를 했다. 정확한 왼발킥 등 좋은 모습을 보인 강민수를 포항 관계자가 지목했다. 

지난 5일 포항과 울산 현대의 R리그. 강민수는 테스트 선수가 입는 이름 없는 유니폼을 건네받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이승모 등과 호흡을 맞췄다. 상대팀 울산은 박용우, 조영철, 김건웅 등 1군급 선수가 다수 출전했다. 

  
▲ 강민수가 R리그를 앞두고 포항 훈련복을 입고 몸을 풀고 있다. /사진 제공 : 포항 스틸러스

강민수는 “너무 긴장됐다. 초반엔 패스 미스도 많이 했다. 경주와 포항의 팀 스타일이 달라서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이 됐다. 울산의 유명 선수들에게 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투지 있게 붙었다”고 했다. 

전반 추가시간 왼발목을 삔 강민수는 하프타임 때 교체 아웃됐다. 유니폼, 훈련복을 반납하고 다시 경주로 돌아왔다. 그는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 하지만 프로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언젠가 K리그 선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고 했다. 

강민수는 올시즌 FA컵 2경기에 출전했다. 아직 K3리그 데뷔는 못했다. R리그 때 입은 부상으로 지난 7일 청주시티FC전(4-0 승)도 결장했다. 강민수는 “크게 다친 건 아니다. 관리를 잘해서 K3 데뷔전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최준혁(강원) 이정태(성남) 등 학창 시절 친한 친구들이 올해 프로 선수가 됐어요. 진심으로 축하를 하면서도 부러움이 컸죠. 이번엔 테스트 선수 유니폼을 입었지만 꼭 진짜 프로 선수가 돼서 ‘강민수’가 새겨진 내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어요. 꿈이 이뤄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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